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당찬 아내 주어영 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오지은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웃어라, 동해야'는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미혼모 엄마와 그의 아들 동해가 한국으로 돌아와 친부를 찾는 과정에서 각각 또 다른 사랑과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오지은은 발랄하고 털털한 성격의 호텔 조리부원 이봉이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부도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봉이는 돈 되는 일이라면 불법, 비윤리적인 방법 빼고는 무엇이든 닥치고 눈을 밝히는 강인한 생활력의 소유자로, 또 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웃어라, 동해야'는 '바람불어 좋은 날' 후속으로 10월 4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