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약 45%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승철 연구원은 "8월 전력수요 증가로 전력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공급 예비율 하락에 따른 SMP(계통한계가격) 가격 상승으로 판매금액 역시 약 8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중 파주 열병합 발전소가 조기 가동됨에 따라 발전설비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판매수입 증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전력설비용량은 93.3%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판매수입은 올해 4813억원에서 내년 920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