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특수강봉강 마진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단조 수주도 기대되는 시기"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7.5% 올린 3만35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특수강봉강의 경우 수요산업 호조 및 제강수율 상승 등으로 마진률이 10%를 웃돌아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이라며 "또한 국내 특수강봉강 수급 추가 개선도 가능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제품 생산 및 인증 등 수주 준비가 착실히 진행된 덕분에 대형단조 부문도 올 4분기부터 본격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재무구조 개선 및 배당 증액(2010년 주당 800원 예상)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