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통령'이 된 고현정 모습 최초 공개…'대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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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이 포스터 촬영용 스틸컷을 공개했다.
14일 SBS일산제작센터 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은 주연배우들인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포스터에는 아나운서 출신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대통령에 당선되는 서혜림역의 고현정, 불량한 고교 초년시절을 보내다 아버지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능멸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열공모드로 돌입해 검사가 되는 하도야역의 권상우, 서혜림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여당의 젊은 정치인 강태산역의 차인표, 여당의 대권후보 3수생 조배호의원(박근형)의 버려진 딸로 훗날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강태산과 밀월관계를 유지하는 유학파 큐레이터 정세진역의 이수경의 모습을 담았다.
연출을 맡은 오종록 감독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사실을 한번에 알릴 수 있도록 의상과 소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포스터 촬영을 마친 서혜림역의 고현정은 "카리스마라 있는 대통령이라기 보다는 친서민적 행보를 보이는 포스가 넘치는 대통령 이라고 불리웠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드라마 최초 한국 여성 대통령을 그린 '대물'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