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점가 전문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체험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우리 시장 고유의 정취,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광장시장 내 만남의 광장 한 켠에 차려진 차례상에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술을 올리는 등 ‘차례 지내기’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차례가 끝난 뒤 외국인 대학생들은 상쇠의 주도로 사물놀이에 동참하는 등 한국 고유의 명절을 체험하는 기회를 접했습니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종로광장시장은 106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시장으로 전 세계로 수출하는 한복과 직물이 유명하고 질 좋은 상품들이 구비돼 있어 추석 장보기를 맘껏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