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조선 업종에 대해 "LNG(액화천연가스)수송선 시장 회복은 국내 빅3사를 포함한 조선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 엄경아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지역에서 12척의 LNG선박을 발주할 것이란 소식이 있다"며 "이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가스전 개발사업의 필요수요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개발 중인 각국의 가스전 수요를 감안할 때 LNG선 시장 발주 재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시장 수요가 7년내 150척 정도될 것으로 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대형 상선 발주가 가시화되면서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금이 조선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