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키컴 인수로 모멘텀 회복"-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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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세무회계프로그램 2위 업체인 키컴 지분 71.7%를 인수해 그간 부진했던 모멘텀(상승동력)을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13일 경쟁사이자 세무회계프로그램 2위 업체인 키컴의 지분 71.7%를 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세무회계 프로그램 시장을 대부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키컴은 2009년 매출액 41억원과 영업이익 2억3000만원, 순이익 2억9000만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세무회계사무소 기준 시장점유율은 약 10%다.
그는 "더존비즈온은 이번 인수로 인해 전체 중소기업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도 종전보다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지난 2분기 다소 부진했던 실적발표 이후 잃었던 투자심리를 점차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지난 2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후 30% 정도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키컴 인수를 통해 주가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것.
그는 "우선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대부분 장악함으로써 경쟁이 무의미해졌고, 중소기업 시장에서 고객확보까지 더 용이하게 됐다"며 "게다가 전자세금계산서 사업과 연동된 카드 결제 서비스 출시도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수기인 3분기 실적은 2분기 실적을 소폭 밑도는 매출액 274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13일 경쟁사이자 세무회계프로그램 2위 업체인 키컴의 지분 71.7%를 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세무회계 프로그램 시장을 대부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키컴은 2009년 매출액 41억원과 영업이익 2억3000만원, 순이익 2억9000만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세무회계사무소 기준 시장점유율은 약 10%다.
그는 "더존비즈온은 이번 인수로 인해 전체 중소기업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도 종전보다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지난 2분기 다소 부진했던 실적발표 이후 잃었던 투자심리를 점차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지난 2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후 30% 정도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키컴 인수를 통해 주가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것.
그는 "우선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대부분 장악함으로써 경쟁이 무의미해졌고, 중소기업 시장에서 고객확보까지 더 용이하게 됐다"며 "게다가 전자세금계산서 사업과 연동된 카드 결제 서비스 출시도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수기인 3분기 실적은 2분기 실적을 소폭 밑도는 매출액 274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