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민주당이 14일 당 대표를 새로 선출한다. 간 나오토 총리(63)와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68) 간 싸움이다. 당 대표로 뽑히면 자동적으로 총리가 된다.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당원과 일반 지지자까지 참여하는 이번 선거에서 간 총리가 다소 우세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다. 그러나 아직 3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표의 향방이 최종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간 총리가 승리하면 현 내각이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