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KOVA, 회장 황철주)와 한국모바일산업협회(KMIA, 회장 이성민)가 통합된다.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련 모바일 벤처기업들에 보다 종합적인 지원을 실행하기 위한 방안이다.

통합단체명은 (사)벤처기업협회이고 KOVA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양 단체의 과도기간은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이며, 통합이후부터 협회산하에 모바일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KMIA 회장이 협의회장직을 수행한다. 현재 양 단체에서 추진 중인 정부위탁사업 및 자체사업 등은 발전적으로 승계 추진한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무르익은 모바일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가능한 국가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범 벤처업계와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느껴 통합을 결정했다”며 “통합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활황에 기인한 벤처업계 전반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대정부 창구를 단일화해 벤처업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1995년 벤처기업의 권익신장을 위해 설립됐고,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모바일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4년 설립된 단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