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올해 7%가 넘는 경제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외화내빈'이란 지적이 나온다. 수치상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만성적인 무역적자와 인플레이션,비효율적인 투자환경 등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과도한 경기부양으로 재정 상태도 악화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춘 이유다. 값싼 노동력에만 의존하는 성장모델이 한계에 부닥쳤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