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800]임진균 "박스권 1720~1850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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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돌파했지만 안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기존 박스권 장세에서 저점이 1650선에서 형성됐다면 이제 1720~1750선 사이로 올라선 것"이라고 밝혔다. 고점은 1850선으로 봤다.
새로운 박스권이 형성됐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 글로벌 경기지표의 뚜렷한 개선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 등 4분기 이후에나 경기선행지수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업그레이드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센터장은 "전날 금리동결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면서도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파급력을 위해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금리동결로 인해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엔화 강세 기조로 인해 자동차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임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엔화 강세에 따른 자동차업체들의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나 수혜가 기대된다"며 " 경기 상승 초입 단계에서는 공장의 가동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설비투자 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증시가 추세적인 상승을 보일 경우에는 증권주의 동반 상승 흐름도 나타날 것"이라며 "증권주에 대한 투자전략도 고민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새로운 박스권이 형성됐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 글로벌 경기지표의 뚜렷한 개선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 등 4분기 이후에나 경기선행지수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업그레이드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센터장은 "전날 금리동결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면서도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파급력을 위해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금리동결로 인해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엔화 강세 기조로 인해 자동차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임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엔화 강세에 따른 자동차업체들의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나 수혜가 기대된다"며 " 경기 상승 초입 단계에서는 공장의 가동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설비투자 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증시가 추세적인 상승을 보일 경우에는 증권주의 동반 상승 흐름도 나타날 것"이라며 "증권주에 대한 투자전략도 고민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