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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물가압력 커져.. 금리 정상화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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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가 미국의 성장세 둔화 움직임과 유럽국가의 재정 문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국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 정상화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밝혀 향후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김 총재는 "미국은 추가 부양책이 강구되는 상황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회복 기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에 지난달과 달리 미국을 명시, "미국 등의 성장세 둔화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는 수출 호조와 꾸준한 내수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중후반이지만 앞으로 경기 상승세에 따른 수요 압력 증대와 공공요금 인상, 농수산물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재는 "4분기 물가 상승률을 3.2%대로 예상하고 있고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전망은 변화가 없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바람직하지만, 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두 달째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앞으로 세계경제의 불안 요인이 커지지 않는다면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7월에 이어 연내 추가로 올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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