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소비ㆍ설비투자 회복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과 유럽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국내 경기는 대부분의 수요와 생산 지표들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7월중 설비투자는 분기말 효과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인해, 건설투자는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의 영향 등으로 각각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소매판매가 꾸준히 증가했고 8월중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요인을 감안하면 호조를 지속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