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아빠' 황모씨, 부산 태종대서 투신자살 '충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S 2TV '인간극장-아빠와 흑진주' 편에 출연해 큰 감동을 줬던 황모씨(40)가 투신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방송된 '인간극장'에서 황씨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부인을 뇌출혈로 먼저 보내고 홀로 3남매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3남매는 엄마를 많이 닮아 까무잡잡한 피부색과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지난 8일 황씨가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인근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흑진주 3남매를 돕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씨가 투신한 장소에서는 고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소주 1병이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2008년 7월 방송된 '인간극장'에서 황씨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부인을 뇌출혈로 먼저 보내고 홀로 3남매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3남매는 엄마를 많이 닮아 까무잡잡한 피부색과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지난 8일 황씨가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인근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흑진주 3남매를 돕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씨가 투신한 장소에서는 고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소주 1병이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