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장동건과 절친된 비결은 라면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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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장동건과 친해지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밤 12시 방송되는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주진모 -1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주진모는 “먹는 것만큼은 제대로 챙겨 먹는 스타일”이라며 “동건이 형과 친해지게 된 계기 역시 음식 때문”이라고 밝혔다.
7년 전에 집에 놀러 온 장동건이 배가 고프다며 음식을 시켜먹으려 하자, 손수 밥과 찌개를 차려줬다는 것.
장동건은 직접 요리를 해준 것뿐 아니라 뛰어난 음식 맛에 감동했다고. 주진모는 “아직까지 동건이 형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며 “지금은 요리 실력이 좋아졌지만 그때만해도 요리를 잘할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찌개에 라면스프를 살짝 넣었었다”고 깜짝 털어놔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또 손수 설거지와 빨래를 직접 하는 “살림하는 남자”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고. 주진모는 “혼자 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하면서 살림의 달인이 됐다”며 “빨래도 세탁소에 맡기다 보니 돈이 많이 드는 거 같아 세탁기로 해결하고 있다”며 살림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예능 울렁증’으로 녹화 전날 잠을 설쳐 촬영 도중 깜짝 잠이 든 해프닝과 군대에서 1년 반 동안 라면만 끓인 사연, 매월 생활비를 계산해서 쓰게 된 사연 등 솔직한 이야기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6일 밤 12시에는 ‘주진모- 2편’이 방송될 예정. 수준급 노래실력은 물론 데뷔 12년 차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가 소개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