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곤충 '꼽등이' 퇴치법을 전했다.

김용준은 8일 밤 12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은 도쿄의 호텔! 인터넷을 보다보니 요즘 꼽등이가 대세군요. 어릴 적 살던 아파트는 지어진 지 오래되다보니 이맘때쯤이면 자주 만났는데, 집에 들어갈 때마다 꼽등이를 피해 폴짝폴짝 뛰어다니던 기억이나네요"라며 꼽등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꼽등이는 귀뚜라미와 닮은 외형을 갖고 있지만 이보다 큰 40~5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햇빛을 싫어해 습한곳에 서식하며 최근 잦은 우천으로 우리나라에 서식수가 증가한 상태. 특히 꼽등이는 큰 몸크기 뿐만 아니라 몸속에는 연가시가 기생해 밟거나 약을 뿌려 죽였을 경우 연가시가 나와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준은 "전 샤워 중 화장실에 침투한 꼽등이를 만났을 땐 일단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샤워기의 가장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익혀 버렸답니다"며 "밟거나 약을 뿌려서 보기 흉간 모습을 피하기 딱 좋았던 방법"이라고 비법을 공개했다.

또 "뜨거운 물에 놀라 꼽등이가 마구 뛰어다닐 수도 있으니 좀 멀리 떨어져서 하시는게 좋으실 듯"이라며 주의사항도 남겼다.

한편, 김용준은 지난달 31일 연인인 황정음의 배드신을 보며 담배를 든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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