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9일 팍스TV 투자전략 방송

국내 최대 증권포탈 사이트 팍.스.넷(www.paxnet.co.kr)의 증시 분석가 [센스탁]은 현 시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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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www.paxnet.co.kr)의 증시 분석가 [센스탁]은 9일 팍스TV에 출연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

“현재 주식시장은 금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인 금리 결정 시기와 맞물려 심리적 저항대인 1800P를 눈 앞에 두고 기존의 주도주 였던 IT업종의 두드러진 조정을 보이는 형국이다. 수급을 통해 현재 시장을 분석해 보면 1800P 부근에서는 펀드 대량 환매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2007년 당시 국내에 불었던 펀드 가입 열풍은 이후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에 영향을 받아 중산층의 희망을 낙담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악착같이 버텨온 그들에게 이제 본전 심리에 의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더블딥과 유럽발 재정위기를 우려만 하기에도 그렇고 빠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역시도 이르다.

지난 7월 9일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0.25%인상 소식과 함께 보험주와 증권주 및 은행주의 상승시세가 좋았다. 8월경은 금리동결을 하였지만 장기적인 관점과 시장의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번 9월 금리결정은 인상에 무게를 두므로 전반적으로 금융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현재 지수대비 상대적 저평가 업종이 되므로 충분히 매력적인 업종이 된다.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올해 7월 한국은행이 이제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보험업종은 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므로 당장 약간의 하락은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보험사의 가치 및 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지급여력비율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보험사는 만기가 긴 보험상품(10~20년)을 고객에게 판매하고 유입된 보험료를 채권 등의 자산에 투자하므로 자산의 만기 대비 부채의 만기가 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금리 상승시기에 부담이율보다 운용수익률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자산대비 부채가치의 하락이 크게 발생하여 보험사의 이익과 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지급여력비율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그 이유는 현재 자산만 시가평가하고 부채는 시가평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의 변화는 없는 상황에서 자산 가치 하락만 매도가능증권 평가손익에 반영되어 순자산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는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가 더 클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보다 자산/부채간 듀레이션 갭이 크고 확정형 부채의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듀레이션 갭이 크다는 것은 바로 “현금흐름이 회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단기 모멘텀 투자보다는 장기투자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보험사별로 기본 가정이나 적용범위(손보사는 투자수익률, 부담이율 모두 적용, 생보사는 투자수익률에만 반영)에 차이가 있어 발표 자료만으로 단순한 비교는 힘들지만, 분명한 것을 금리 상승은 EV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시중금리가 50bp 상승하면 손해보험사들의 EV(내재가치)는 1,000~3,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생보사 중에서 바로 대한생명은 25bp 상승하면 내재가치(EV)가 약 5,000억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이 되지 않더라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보험사가 이자차 마진을 확보하는데 있어 좀더 유리한 환경으로 전환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효한 signal이라고 판단되어 보험주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1년 초까지의 금리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고 보험사의 가치 및 이익증가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의 모멘텀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판단되므로 보험업종에 대한 개인적인 투자의견은 장기적 관점에서 비중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포석매매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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