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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금리동결, 시장 악재 아냐…국내경기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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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코스피 지수가 오름폭을 축소하며 다소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던 보험과 은행 등 일부 업종에서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큰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9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22%) 오른 1783.20을 기록중이다.

    이날 179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오름폭을 후퇴하며 장중 보합권까지 떨어졌었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에 보험, 금융주에 대한 배팅이 있었는데 동결로 인해 이들 수요가 빠져나가면서 코스피 지수에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이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은 아닌 만큼,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은 이날 국내 경제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진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장에서는 보험, 금융주 위주로 악영향을 받기는 하겠지만, 장기적인 시장 악재는 아니다" 라고 풀이했다.

    그는 "국내 문제가 아닌 해외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가 동결된 만큼,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이번 금리 동결이 주식시장 유동성에는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저금리 기조로 인해 풍부해진 유동성이 증시를 지탱해준 측면도 있는 만큼, 낮은 금리로 인한 수혜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리인상 수혜주보다는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주보다는 경기민감주인 IT 등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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