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엔화 강세…수혜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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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엔화 강세에 따른 자동차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업종내 투자의견'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만약 엔화 강세 영향에 따라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다면 현대·기아차에는 희소식"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도요타와 혼다의 추정치가 계속 하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데이터(Thomson I/B/E/S 추정치)에서 연결영업이익 기준으로 도요타 3300억엔, 혼다 4500억엔을 나타내 도요타의 이익 레벨이 혼다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달러·엔 환율이 84엔대까지 떨어져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가 집중된 것이 원인이란 진단이다.
그는 "코스피지수내 IT(정보기술)업종을 대신해 지수를 견인할 수 있는 대표업종으로 자동차업종이 부각되고 있다"며 "여전히 코스피 대비 자동차 업종이 낮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받아야 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대차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점은 유효하다"며 "국내 자동차 업종의 레벨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고 수익률 관점에서는 한국타이어, 한라공조, 만도, 평화정공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만약 엔화 강세 영향에 따라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다면 현대·기아차에는 희소식"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도요타와 혼다의 추정치가 계속 하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데이터(Thomson I/B/E/S 추정치)에서 연결영업이익 기준으로 도요타 3300억엔, 혼다 4500억엔을 나타내 도요타의 이익 레벨이 혼다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달러·엔 환율이 84엔대까지 떨어져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가 집중된 것이 원인이란 진단이다.
그는 "코스피지수내 IT(정보기술)업종을 대신해 지수를 견인할 수 있는 대표업종으로 자동차업종이 부각되고 있다"며 "여전히 코스피 대비 자동차 업종이 낮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받아야 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대차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점은 유효하다"며 "국내 자동차 업종의 레벨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고 수익률 관점에서는 한국타이어, 한라공조, 만도, 평화정공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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