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15년 만에 최고치…안전자산 금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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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행들의 부실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고 엔화 가치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8일 런던금시장협회에 따르면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1256.75달러로 사상 최고치인 지난 6월의 1261달러에 육박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7일 거래된 12월물 금선물은 온스당 1259.30달러로 종전 최고치인 6월18일의 1258.3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지난달 10일 1200달러대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가격과 엔화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모기지와 소비자 대출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전날보다 0.1%포인트나 하락한 2.58%로 내려앉았다. 전날 달러당 83.51엔으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화 가치도 이날 한때 83.34엔까지 치솟았다.
반면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51센트(0.7%) 내린 배럴당 74.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에 이어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가 2.18%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8일 런던금시장협회에 따르면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1256.75달러로 사상 최고치인 지난 6월의 1261달러에 육박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7일 거래된 12월물 금선물은 온스당 1259.30달러로 종전 최고치인 6월18일의 1258.3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지난달 10일 1200달러대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가격과 엔화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모기지와 소비자 대출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전날보다 0.1%포인트나 하락한 2.58%로 내려앉았다. 전날 달러당 83.51엔으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화 가치도 이날 한때 83.34엔까지 치솟았다.
반면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51센트(0.7%) 내린 배럴당 74.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에 이어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가 2.18%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