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에게 기술정보 제공 및 국제수출 토대 구축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9일 산학협동관 2층 다목적홀에서 지역 산업체에게 기술발전 정보 제공과 국제적 수출 전략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한·중·일 국제산학협력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부품소재 산업기술의 세계동향’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이와테대학교, 중국의 대련이공대학과 관련 분야 산업체 일본 3개 업체, 중국 대련이공대학 과학기술연구원과 기술개발연구원, STX 그룹과 한국 60개 업체가 참여한다.

주요 행사 내용은 학술발표와 기업의 우수제품 및 기술개발 사례발표다.

학술발표는 한국측에서는 한밭대 신소재공학부 김정민교수, 일본측 이와테대학 히라츠카 사다토 교수, 중국측 대련이공대학교 과학기술연구원 마학호부원장이고 사례발표는 한국측에서는 (주)한스코 기술연구소 조성현소장, 일본측 (주)오이세주조소 오이카와 케이이치 상무이사, 중국측 STX그룹 문영대 부상무가 각각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수익형 산학협력을 추구하는 한밭대가 한·중·일 3개국간 국제협력관계를 기반으로 3개 대학 지역기업과 융·복합적 국제산학협력의 발전과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는 데 있다.

특히 기술 선진국인 일본의 최근 부품소재산업기술과 급성장 단계에 있는 중국의 부품산업기술의 세계화 동향 및 진로를 사전에 확보함으로 국내 관련 산업체에게 기술발전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적 수출전략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밭대 관계자는 “이 세미나를 계기로 3개 대학간 교수교류, 학생교류, 공동연구 지역산업체 지원 등 국제교류 사업이 활성화 되고, 3개국 및 각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각국 지역 산업체들의 기술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연계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밭대는 그동안 국내의 산업체들과 추진해오던 산학협력의 범위를 국제적으로 확대해 한밭대와 MOU 체결한 대학을 거점으로 국제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