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행사 참여도에 따라 최고 연4.2% 지급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8일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 및 공연,축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최대 0.8%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BS문화사랑적금’ 판매에 들어갔다.

가입대상은 제한없다.매회 1만원 이상 횟수 제한없이 만기까지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 0.8%를 포함해 치고 연 4.2%까지 지급한다.

우대금리 내용으로는 지역문화 서포터스 실천서약서를 신규때 제출하는 고객에게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영화,연극,뮤지컬,음악회 등 공연 티켓(영수증) 3장 이상을 제출하는 경우와 PIFF나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지역 축제에 참여해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고객에게 각각 0.1%를 추가로 제공한다.영수증 등은 적금 만기일 전까지 제출하면 신규시부터 우대금리를 소급해 적용할 예정이다.

적금신규를 영업점 창구가 아닌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할 경우에도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특히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열리는 10월 7일 이전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올해 PIFF 관객수가 지난해 관객수 17만3516명에 비해 5% 증가한 18만2191명 이상이면 0.1%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적금 판매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예술적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거나 공연단체관람등 문화소외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활동 지원사업에도 사용한다.문화와 사색의 달인 10월에는 불입금 10만원이상인 고객 1000명에게 문화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선착순으로 1인당 1만원의 문화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이재범 수신기획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 컨텐츠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