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주상욱이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받은 매니저를 위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주상욱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측의 무리한 요구를 간과할 수 만은 없어 서면을 통해 마음을 알리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주상욱의 매니저는 소속사로부터 어떠한 설명도 없이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주상욱은 무명시절부터 함께 해 온 매니저와의 의리를 위해 소속사 측에 매니저의 복직을 요구하는 내용증명 우편(통고장)을 보낸 상태다.

주상욱은 "지금의 소속사로 결정한 이유도 이 매니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며 "'연예인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통보'로 본질을 왜곡하는 소속사의 태도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상욱은 "소속사 측에서 이와 같은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주상욱과 함께 일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먼저 계약을 해지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이후 소속사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진실을 왜곡한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친구 같고 형제 같은 그 매니저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은 꼭 지키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