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지속.. 대외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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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 모두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서민물가와 함께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 여건에 대해서는 또다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전반적인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서비스업 생산은 3.4% 늘었습니다.
설비투자와 소매판매도 각각 33.5%와 8.6%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고용 시장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같은 민간 부문 위주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체감경기가 나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 대해서는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회복세가 더뎌질 수 있는 상황인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마저 수입 물가를 끌어올릴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가장 문제는 통계상 2%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전체물가 그 이면에 서민물가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 초부터 크게 뛴 농축수산물 값이 최근 잦은 비와 태풍으로 더욱 들썩이면서 서민물가에는 빨간 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다 구조적인 물가 안정기반을 마련하는 등 하반기 정책의 초점을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맞출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