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9.07 13:58
수정2010.09.07 13:58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시장경영진흥원은 8.31일부터 9.1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6개와 인근 대형마트 36개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금년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16만 6천458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0만 9천557원으로 전통시장이 20%(약 4만 3천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은 경기지역이 15만 4천533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충남지역이 19만 1천59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는 전남지역이 18만 7천 79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대구지역이 22만 5천135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청은 "국민들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3%할인)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