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씨야가 대표곡 '미친 사랑의 노래'의 업그레이드 버전 '미친 사랑의 노래2'를 6일 공개했다.

가요계 최강콤비로 꼽히는 조영수와 안명민이 작업한 '미친 사랑의 노래'는 지난 2007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곡.

당시 작사가로 참여했던 안영민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앨범 '베이비 브라운'을 통해 '미친 사랑의 노래 2'격인 '미쳤나봐'를 공개해 애절함이 묻어나는 '씨야표 발라드'를 재탄생시켰다.

'미쳤나봐'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후렴구로 갈수록 씨야의 호소록 짙은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전 곡 보다 좀 더 현실적인 가사로 많은이들의 공감을 자극시키겠다"며 "데뷔 5년차 씨야의 성숙된 보이스와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안영민은 SG워너비의 '내사람' '라라라'와 빅뱅의 '눈물뿐인 바보'와 씨야의 '여인의 향기'를 작사했으며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전진과 이정현이 부른 '세뇨리따'를 시작으로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정거장' 대국남아의 '동경소년' 이정현의 '수상한 남자' 등을 통해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안영민은 씨야가 부른 '미쳤나봐'를 시작으로 추후 함께 작업한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 '안영민의 베이비 브라운'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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