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9월을 '생산성의 달'로 정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일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품질 인증 제도인 국가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연 데 이어 7~16일까지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광역도시를 돌며 수상기업의 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또 젊은 인재들의 국가 생산성 향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생산성 향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원)생 우수 논문 시상식을 15일 연다. 오는 29~30일에는 우수 중소기업의 사례 학습을 통해 각 기업에 적합한 방법론을 모색하는 '생산성 향상 벤치마킹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열린 제34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는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선보공업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3개 기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두 71개 기업 및 단체 · 지자체 · 유공자들이 국가생산성 대상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미국의 '말콤 발드리지 국가품질상',일본의 '일본 경영 품질상'과 비슷한 성격으로 기업의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장려하기 위한 시상 제도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