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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해리 왕자, 동물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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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해리 왕자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월 해리 왕자가 폴로 경기 중 자신이 탄 조랑말을 학대했다"고 보도했다.

    폴로 경기는 말을 타고 달리며 스틱으로 골을 넣는 스포츠다.

    신문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경기 중 발디딤대로 조랑말을 지나치게 세게 찼다.

    말이 피를 많이 흘려 경기가 중단됐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이에 동물보호단체측은 "해리 왕자는 말 못하는 동물에게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충분히 사과해야 한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해리 왕자 대변인은 "해리 왕자는 폴로 경기에 너무 열중해 자신도 모르게 세게 찬 것으로 보인다"고 학대설을 부인했다.

    해리 왕자는 이번 일로 약 1억 원의 벌칙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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