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R Forum 2010] 선진국·초일류기업의 '남다른 인재 육성법'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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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내용과 일정
올해로 5번째…대학·국제기구도 참여
'인적자원 G20정상회의' 명성
석학 특강·미래 워크숍 등 행사 다양
올해로 5번째…대학·국제기구도 참여
'인적자원 G20정상회의' 명성
석학 특강·미래 워크숍 등 행사 다양
'선진국과 초일류기업들은 어떻게 인재를 육성하고 활용할까. ' '세계적인 석학들과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인재와 미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인재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글로벌 인재포럼'은 대학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 인재 육성의 4대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과 인재를 뽑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정책 지원을 맡는 정부 및 국제기구가 모여 정보를 나누고 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5회째인 포럼은 세계은행(World Bank) 유네스코(UNESC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로부터 '인적 자원에 관한 G20 정상회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인재육성과 미래준비는 물론 연관 주제인 세계 경제의 과제,권력이동,녹색성장,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개막총회가 열리는 27일에는 200여명의 초청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본세션이 네 차례 이어진다.
'본세션1'에서는 프랑스 성장촉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자크 아탈리 플래닛 파이낸스 회장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미국 오바마정부의 외교 · 안보 전문가인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등이 '빨라지는 글로벌 권력이동'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본세션2'에서는 인재경영의 권위자인 제프리 페퍼 스탠퍼드대 석좌교수와 프랜시 피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사장,조지프 폴리시 줄리아드음대 총장,토니 리틀 영국 이튼스쿨 교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본세션3'에서는 루크 웨버 스위스 제네바대 총장,댄 모트 미국 메릴랜드대 총장,엘리자베스 킹 세계은행 교육국장,치앤 탕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등 세계 명문대 총장과 국제기구 고위 관료들이 '차세대 리더십 양성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본세션4'에서는 잭 맥두글 미국 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과 라인홀드 바이스 독일 연방직업교육연구원(BIBB) 부원장 등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함께 G20 특별세션(27일 오후)을 별도로 마련했다. 오는 11월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와 자크 아탈리 플래닛파이낸스 회장,빔 퀘스터스 보쿰대 교수(독일경제연구소 전 소장),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프랜시스 워녹 미국 버지니아대 다든비즈니스스쿨 석좌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세계적 석학과 각계 전문가의 특별강연(28일)도 다섯 차례 열린다. 토니 리틀 이튼스쿨 교장(전통도 스스로 진화한다),조지프 폴리시 줄리아드음대 총장(예술만 하는 예술가는 기르지 않는다),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중국의 부상…아시아 시대가 오는가),캐롤라인 워터스 브리티시텔레콤 디렉터(스마트 워크,스마트 HR) 등이 강사로 나선다. 레바 조시 토론토대 교수와 다른 교육분야 석학들은 '다문화 시대의 교육과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미래예측 워크숍'(27,28일)이 신설된 점도 눈길을 끈다. '놀라운 미래가 온다'를 대주제로 조너선 트렌트 미 항공우주국(NASA) 오메가 프로젝트 총괄리더와 월터 더즈코 아이디어랩 회장,마이클 잭슨 셰이핑투모로 회장 등 미래학자들이 미래 성장 산업과 비즈니스,미래 거대과학 등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을 제시한다.
올해는 또 폐막식 행사로 전체 논의 내용을 되짚어보는 '결산(Wrap-up)세션'을 마련했다. 전체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포럼에서 다뤄야 할 내용에 대한 의견수렴도 이뤄진다.
일반 참가자들은 분야별로 다양한 세션(15개)이 열리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기업인들은 글로벌 기업의 인재 육성 전략과 방법이 소개되는 트랙B의 세션2를 들어볼 만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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