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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현장 포커스] 중앙에 대형공원…필로티 휴게공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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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
    우미건설이 천안 청수지구 3블록에 지은 아파트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의 입주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은 2008년 7월 분양 당시 3.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리에 마감됐다. 그러나 계약률이 높지 않아 아직 잔여 세대가 있다. 입주와 함께 단지가 공개되면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입소문이 수요자들 사이에 퍼졌고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미건설은 잔여 물량 및 계약해지분에 대해 약 20~25% 할인 판매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를 둘러본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분양가 할인으로 가격 메리트가 커질 것으로 보이자 잔여 물량에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지상 25층 11개동에 총 724채로 구성됐다. 전용 면적별 세대수는 121㎡ 140채,134㎡ 192채,151㎡ 96채,163㎡ 48채 등이다.

    우미건설은 중대형 단지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조경은 물론,커뮤니티시설,입주민 휴게공간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넣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 녹지율을 43%까지 끌어올렸다. 단지 중앙에 국제규격 축구장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을 설치해 동간 거리 확보는 물론 탁트인 개방감을 줬다.

    중앙광장에는 금강산을 형상화한 진경산수인 '석가산'과 수령 150년의 낙락장송,생태연못,잔디밭 등을 배치해 웅장하면서도 안정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단지 곳곳에는 약 200년 수령의 팽나무를 비롯,대왕참나무 계수나무 벚나무 등을 식재해 수목원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에는 이 단지만의 특화된 공간도 있다. 바로 필로티다. 일반적으로 필로티는 단지의 개방감을 높이고 입주민의 동선을 편리하게 하려고 설치되지만 이 곳은 입주민 휴게공간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총 11개동 가운데 타워형으로 설계된 중앙의 4개동 필로티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갖춘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한국식 정원을 갖춘 휴게시설을 비롯해 실내 어린이놀이터,테라스카페,카페테리아 등을 들였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남녀독서실 북카페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노래연습장(3실) 등이 갖춰져 있다. 운동과 여가는 물론이고 자녀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041)567-6671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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