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대체로 6%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조사 대상 IB 가운데 씨티(5.5%)와 골드만삭스(5.3%)를 제외한 7곳이 모두 6~6.3%의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IB의 전망치 평균이 5%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포인트가 높아진 셈이다. IB들이 한국 경제를 진단한 보고서에서도 높아진 전망치가 반영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자체 예측한 220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도 경상수지 흑자 예상 규모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상고하저' 형태를 띠겠지만, 가계소득과 투자가 늘고 신흥국 경제의 호조를 고려하면 내년 4.0%, 내후년5.0%로 성장률이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