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7400억원 규모의 송유관 설치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이 공사는 UAE 아부다비 정유공장과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산업공단을 연결하는 230㎞의 핵심구간을 비롯해 알아인 저장소, 아부다비국제공항 등을 잇는 총 연장 910㎞의 송유관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공사는 설계·구매·시공 등 전 과정을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하며 이달 중 착공해 45개월 뒤인 2014년에 준공 예정입니다. GS건설 장무익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현재 공사중인 아부다비 그린디젤 플랜트 현장의 공사수행 능력을 발주처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송유관 건설 부문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