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조선업황 회복+자회사 프리미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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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STX엔진에 대해 조선 업황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와 자회사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38%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성기종 연구원은 "컨테이너선과 탱크선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여 정상적인 조선업 상승 사이클의 초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선박금융 회복, 해체량 증가 등의 긍정적 요인 확대에 따라 조선기자재 중 가장 독점력이 높은 선박엔진 제조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성 연구원은 전망했다.
상반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재개에 따라 선박용 엔진 수주가 대폭 증가해 연간 수주액 1조6000억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함께 STX대련 엔진 등 자회사 부각 디스카운트 요인이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선박용 엔진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MAN Diesel의 라이센스 요건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 경우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에 소요되는 엔진을 자국 엔진업체들이 공급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07~2008년 시기에 높은 중국 수출로 수혜를 누렸던 국내 엔진업체들의 중국 수출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STX대련 엔진을 보유한 STX엔진은 반사이익으로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STX유럽의 턴어라운드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성기종 연구원은 "컨테이너선과 탱크선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여 정상적인 조선업 상승 사이클의 초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선박금융 회복, 해체량 증가 등의 긍정적 요인 확대에 따라 조선기자재 중 가장 독점력이 높은 선박엔진 제조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성 연구원은 전망했다.
상반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재개에 따라 선박용 엔진 수주가 대폭 증가해 연간 수주액 1조6000억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함께 STX대련 엔진 등 자회사 부각 디스카운트 요인이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선박용 엔진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MAN Diesel의 라이센스 요건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 경우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에 소요되는 엔진을 자국 엔진업체들이 공급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07~2008년 시기에 높은 중국 수출로 수혜를 누렸던 국내 엔진업체들의 중국 수출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STX대련 엔진을 보유한 STX엔진은 반사이익으로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STX유럽의 턴어라운드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