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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운용사도 '자문형 랩'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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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G 이어 골드만삭스도 진출
    신한BNP, 9월 중 첫 상품 출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자문형 랩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자문형 랩 시장을 외국계 운용사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임태섭 골드만삭스운용 공동대표는 1일 "자문형 랩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달 안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적정 종목 수의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자문형 랩이 통상 10~1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는 종목 수가 좀 더 많은 형태의 상품을 준비 중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이달 안에 첫 자문형 랩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리서치 전문가 3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신한금융투자와 출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5~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 대상은 저평가된 우량주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기훈 마케팅본부장은 "대형 자산운용사로 그간 쌓아온 투자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매매보다는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NG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부터 우리투자증권에서 판매 중인 'ING컴팩트성장자문형랩'에 대해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자문형 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15~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다. 현재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19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대표 운용사들에 이어 외국계 운용사도 속속 자문형 랩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펀드에선 자금이 빠지지만 자문형 랩은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문형 랩 계약액은 지난해 3월 284억원에서 지난 7월 말 2조4289억원으로 팽창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의 자산 규모가 점점 커지는 만큼 자문형 랩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이라며 "적절한 규제의 틀만 갖춰진다면 펀드와 함께 간접 투자수단의 양대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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