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 기업인 휴켐스는 1일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삼성SDS와 함께 작년 말부터 9개월에 걸쳐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설비관리 시스템 및 환경안전 시스템 등과 연계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별,공장별,거래처별로 제조원가 및 손익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또 원재료 및 환율,유가 등의 변화를 반영해 시스템이 신속하게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경영계획도 더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조의식 전략기획본부장은 “ERP 및 경영계획,성과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