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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워크숍 '마음은 콩밭에'…정기국회 전략 논의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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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 룰 놓고 계파간 신경전만
    "합리적인 기준 없이 오로지 계파끼리 '나눠먹기'만 하고 있다. "

    31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는 내달 3일 전당대회를 앞둔 의원들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의원들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지역위원장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전당대회 룰,지도체제 방식 등에 대해 계파 간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자유토론을 공개로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하는 데만 10여분이 걸리는 등 시작부터 삐걱댔다. 전당대회 룰을 최종 확정짓기 직전에 열린 워크숍인 만큼 공개 여부를 놓고도 힘겨루기가 치열했던 것.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게 무슨 안보회의도 아니고 허심탄회하게 오늘 다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자 전병헌 정책위의장과 김동철 의원이 "비공개로 하자"고 주장했다. 결국 2시간3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에는 문학진 강창일 김효석 조경태 의원 등이 비대위와 전준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문학진 의원은 "비대위가 사실상 대책이 필요한 비대위가 돼가는 느낌"이라며 "조강특위에서 지역위원장을 보고로 올렸으면 보고를 접수만 하면 되는데 이걸 다시 비대위에서 조강특위로 재논의하도록 넘기고, 조강특위가 또 그걸 새로 다른 사람으로 변경하는 일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건 비대위도 월권을 하는 것이고 조강특위도 조직강화가 아닌 조직약화특위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며 "당무를 빙자해서 사익을 챙기려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

    조경태 의원 역시 "이번 전대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하는 전대로 거듭나야 하는데 당권을 가진 분들의 계파 간 나눠먹기가 되고 있다"며 "인근 지역위원장들의 의견도 많이 존중해서 선출했어야 했다"고 언성을 높였다.

    민지혜/김형호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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