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서울 성북구 돈암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마당'을 개최 했습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방문한 김 청장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물건을 사며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이어 시장상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과 당면한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전국 1500개 전통시장을 모두 지원하기 보다는 소비층이 밀집돼 있고 개선의 여지가 있는 시장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형 수퍼마켓(SSM)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상인들의 건의에 대해 김동선 청장은 "SSM규제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이 이번 국회회기 내에 통과될 것으로 본다"며 "만일 법 통과가 힘들게 되면 사업조정권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전통시장도 특성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다"며 "정부 차원의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 사업과 함께 각 시장들도 자생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