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검색광고 대행업체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자체광고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NHN 주가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6500원(3.40%) 상승한 19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이날 올 하반기 오버추어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검색광고 영역의 '스폰서링크'를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의 '클릭초이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N은 NBP의 클릭초이스는 광고주가 선호하는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해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매체별 광고 효과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NHN의 단기간 매출 감소가 우려되지만 자체 광고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검색 광고 시장내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 모멘텀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