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아무런 동기없이 구직하는 묻지마 지원자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236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묻지마 지원자 증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46.6%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묻지마 지원자의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지원자 중 30%가 묻지마 지원자라는 의견이 30.5%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20%, 10%, 50% 순으로 묻지마 지원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묻지마 지원 여부는 이력서 검토에서 가장 많이 구별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면접전형과 자기소개서 검토에서 구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묻지마 지원자라고 판단할 수 있는 주요 근거로는 불분명한 지원 동기가라는 응답이 51.7%로 가장 많았고, 지원기업 정보 부족, 잦은 이직횟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