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이마트는 9월2일부터 전국 120개 매장에서 미국 투어엣지가 만든 골프 풀세트를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지난 6월 일주일만에 1000세트가 판매됐던 바로 그 제품이다.

당시 이마트는 투어엣지로부터 직수입한 골프채가 순식간에 매진되자 9월에 추가 물량을 입고하기로 하고 예약주문을 받았었다.

이마트가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2000세트로,남성용 1300개과 여성용 700개로 구성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49만9000원짜리 골프 풀세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사양의 신제품에 비해 가격이 50~60% 가량 저렴하다”며 “작년에 이마트에서 판매된 골프 풀세트가 1500여개 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투어엣지 제품만으로도 두배 이상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어엣지가 이마트 고객을 위해 처음으로 ‘아시안 스펙’으로 별도 제작한 이 세트는 하이브리드가 들어있는 2010년형 제품으로,AS(애프터서비스)나 환불 요청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9월2일부터 2주일동안 ‘가을맞이 골프대전’을 열고 퍼터 골프공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골프용품을 50만~200만원어치 구매할 경우 금액에 따라 2만~10만원을 깎아주며,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