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어닝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2010년 3분기 여객, 4분기 화물 성수기로 2010년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실적 개선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재무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체휴무제 시행검토와 2011년 주 5일제 전면 시행 등은 단거리 노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중 노선 비중이 높아 중국 비자발급 완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먼저 하반기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에 대해서는 62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는 여객 성수기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1.6% 증가한 25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 물동량은 지난 6월에 저점을 찍었지만 9월부터는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중국인 입국자는 비자발급 완화와 위안화 강세로 의미 있는 증가세 기록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한중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29%에 달해 앞으로 수혜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