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3D 검사장비 업체인 고영이 신성장 사업으로 추가 성장이 기대되지만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고영 주가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직전거래일보다 600원(4.08%)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고영에 대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신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내다봤다. 고영은 상반기에는 SPI장비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으나 하반기에 3D AOI(전자제품 조립공정 최종검사장비), 반도체용 패키징 및 웨이퍼 범프 검사장비 등 신규장비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영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5.2배 수준이라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모멘텀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