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현대, 출점 공방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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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부산에, 현대백화점은 일산에 새 점포를 열었습니다. 새 점포가 들어선 지역에서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점포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연달아 점포를 냈습니다.
먼저 지난 25일 롯데백화점이 부산 광복점 아쿠아몰을 열며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질세라 현대백화점도 다음날 일산 킨텍스점의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과 일산, 두 지역에서 현대와 롯데 백화점의 점포간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입니다.
지난 1999년 10월 세워진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의 전체 점포 29개 가운데 매출 11위를 차지했으며 고양과 파주, 김포 공략을 위한 경기 서북지역의 요지입니다.
하지만 직선으로 불과 2km에 떨어진 거리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분주해졌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리뉴얼에 들어가 영업면적을 2만7천 제곱미터에서 3만4천 제곱미터로 늘렸으며, 문화적인 측면을 강화한 현대백화점에 맞서 롯데시네마를 빼고 문화홀과 서점을 입점시키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외형과 내실을 다졌지만 7년 만에 점포를 낸 현대백화점의 도전이 거셉니다.
부산에서는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롯데백화점의 부산 광복점의 개관에 현대백화점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1995년 8월 개점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전체 12개 점포 가운데 매출은 9번째에 불과하지만 지방점포 가운데 2번째로 매출이 많은 점포입니다.
남쪽으로 불과 3~4km 떨어진 곳에 광복점이 들어서면서 위아래로 롯데백화점에 포위된 상황입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공세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광복점 부근에 2014년 롯데마트가 들어서고 2016년에는 초고층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앞으로의 대결도 관심사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과 불과 1km 떨어진 곳에 복합쇼핑몰을 낼 예정이어서 양측간 신점 출점 공방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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