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케미칼 '전자재료 사업' 덕에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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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소재 생산업체인 KPX케미칼의 주가가 전자재료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KPX케미칼은 30일 지난 주말보다 1.41% 오른 4만6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달 화학업종의 상승흐름을 타고 3.22%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경쟁사의 반덤핑 관련 제소 등 악재에 6.14% 하락했다. 하지만 업황이 좋은데다 하반기부터 신사업인 전자재료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울산에 반도체 웨이퍼 가공용 연마제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설비 세정제 등을 만드는 전자재료 공장을 신설하고 시험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 LCD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이 회사 제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며 "작년 전자재료 부문 매출이 전체의 7% 수준인 320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450억원,내년에는 600억원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루 거래량이 1000주 안팎일 정도로 유동성이 부족한 것은 주가 측면에서 약점으로 지적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KPX케미칼은 30일 지난 주말보다 1.41% 오른 4만6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달 화학업종의 상승흐름을 타고 3.22%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경쟁사의 반덤핑 관련 제소 등 악재에 6.14% 하락했다. 하지만 업황이 좋은데다 하반기부터 신사업인 전자재료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울산에 반도체 웨이퍼 가공용 연마제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설비 세정제 등을 만드는 전자재료 공장을 신설하고 시험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 LCD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이 회사 제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며 "작년 전자재료 부문 매출이 전체의 7% 수준인 320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450억원,내년에는 600억원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루 거래량이 1000주 안팎일 정도로 유동성이 부족한 것은 주가 측면에서 약점으로 지적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