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이 후보자 사퇴 안타깝다"...후임인선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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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이재훈 장관후보자가 사퇴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부처로 장관 공백 상태를 우려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후임 인선작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경환 현 장관이 다음주 이,취임식을 대비해 과천 청사의 이사짐 정리까지 마친 상태에서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자 지경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10월로 예상되는 국정감사, 연말로 이어지는 예산안 편성 등을 앞두고 장관 공백 상태가 길어질 경우 정책집행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한편 사퇴의사을 표명한 이재훈 후보자가 경제부처 장관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에다 내부 승진이었다는 점에서 후임자 선임 기준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박영준 제2차관이 사실상 정치인으로 분류되면서 정통 관료출신의 입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오영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전임 지경부 고위직 출신의 발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