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R&D 투자, 도요타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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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기업의 연구개발(R&D) 능력이 세계 일류기업에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한국 1등 기업의 혁신능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혁신능력의 핵심인 연구.개발(R&D) 경쟁력에서 우리나라 1등 기업은 세계 일류기업에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삼성전자의 R&D 투자는 미국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5분의 3, EU 1위인 노키아의 4분의 3 수준으로 집계됐고, 매출액 대비 R&D 투자 규모인 R&D 집중도 역시 삼성전자는 5.75%로 마이크로소프트(15.42%), 노키아(10.49%)에 뒤지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격차가 더욱 심해 현대차는 R&D 투자 규모는 일본 1등인 도요타의 6분의 1, 미국 1등인 GM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고, 현대차의 R&D 집중도는 2.75%로 선발기업은 물론 혼다, 닛산, 다임러, BMW, 르노, 푸조 등 후발기업보다도 낮았습니다.
현대중공업도 R&D 투자 규모가 미국 1위인 볼보의 15분의 1, EU 1위인 캐터필러의 12분의 1, 일본 1위인 미쓰비시중공업의 9분의 1로 낙제 수준이었고, R&D 집중도 역시 0.64%로 업계 평균(2.68%)보다 1/4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만 포스코의 경우 적극적인 R&D 투자로 규모 면에서 EU 1위인 아르셀로미탈을 추월한 데 이어 일본 1위인 신일본제철과의 격차를 좁혀 3년 안에 추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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