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는 포스코가 또 다른 빅딜에 참여할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주들의 반대만 설득한다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스코와 캠코는 오는 30일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약 3조4천억원에 지분 68%를 인수하는 포스코는 이로써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M&A를 성사시켰습니다. (S1)(대우조선해양 인수여부로 관심 이동) 이제 업계의 관심은 또 다른 대형매물인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여부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유성 산업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말 조만간 대우조선해양 매각작업을 공식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2)(정준양 회장, 매물로 나오면 참여 검토)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고위경영진도 매물로 나올 경우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CG1)(채권단 대우조선해양 지분현황) (단위:%) 산업은행 31.3 자산관리공사 19.1 총계 50.4 지분가치 약 2.1조원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 등 채권단 지분은 50%를 약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 종가로 지분가치는 약 2조1천억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경우 인수자금은 최소 3조원 정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