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프리미엄 아웃렛(outlet)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내년 신규 아웃렛 점포를 낸다는 계획 아래 현대백화점 역시 본격적인 사업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신세계, 롯데와 함께 '빅3'간의 경쟁구도가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송도 신도시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현재 다른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일산 킨덱스점 개관식에서 "정지선 회장이 수도권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진출하는데 관심을 갖고 진출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주 첼시를 운영중인 신세계도 내년 3월 경기도 파주에 프리미엄 아웃렛 2호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 지방에는 부산 기장군 근처에 프리미엄 아웃렛 3호점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쇼핑 역시 내년 상반기 말 경기도 파주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관한다는 계획 아래 한창 준비중입니다. 부산 김해 지역에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에 진출한 롯데쇼핑의 경우 현재 광주 2곳을 비롯해 대구 1곳의 아웃렛을 운영중입니다. 또, 2012년 개점 예정인 부여점의 경우 아울렛형 쇼핑몰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웃렛 시장 진출과 관련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성장세와 맞물려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는 등 성장성이 확인된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신사업 일환으로 아웃렛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또 한 번 치열한 싸움이 펼치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