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회장 범도민지원협의회장 맡아 민간차원 지원


이인구 ‘2010 세계대백제전’ 범도민지원협회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 충남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범도민지원협의회 후원금 5억250만원(기납부액 3억원 포함)을 기탁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0 세계대백제전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17일까지(30일간)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는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100만평 규모의 백제문화단지 개관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27개국 2500여 명의 해외인사들을 포함해 해외 관람객 20만명 등 26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과거 동아시아에 가장 큰 문화적 영향을 끼친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재현하는 축제야 말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대백제전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참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0 세계대백제전 범도민지원협의회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열릴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회장은 지난해에는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 범도민지원협의회장을 맡아 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쓴바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