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의 태양광과 LED 조명이 정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로써 국내 가전업계 최다인 총 11건의 녹색기술인증을 얻었다.

녹색기술인증이란 녹색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이를 획득하면 정부로부터 금융 및 세제지원 등을 받게 된다. 유효기간은 2년이며, 이 기간이 지나면 새롭게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LG전자의 녹색기술은 ‘130 미크론급 박형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기술’과 ‘고효율,고연색성(태양빛에 가까운 정도) LED 평판조명 설계기술’ 등 2가지다.

LG전자 CTO (최고기술책임자) 백우현 사장은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녹색산업 활성화 대책은 기업에 있어서도 큰 기회” 라며 “앞으로도 가전제품의 친환경 핵심 기술은 물론 태양광 모듈,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사업분야에서도 녹색기술인증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5월 ◆ 냉장고용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압축기 기술’◆ 냉장고용 고효율 병렬 냉각 시스템 기술 ◆ 듀얼 인젝션 스팀세탁기술 등 3개 기술에 대해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6월에는 ◆ 에어컨용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 및 인체감지 센서를 통한 초절전 기술 ◆ 전자레인지 대기전력 O.9W 이하 저감 기술 ◆ 세계 최초 6모션 세탁 기술 ◆ PDP TV용 고효율 패널기술 ◆ 고정형 터브 방식을 이용한 세탁기 대용량화 기술 ◆ 고효율 중앙공조 시스템 에어컨 기술 등 고효율 에너지 관련 6개 기술에 대해 인증을 얻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